인도서 찍다가 혼쭐
독일의 테크노그룹 ‘스쿠터’가 최근 자신들의 뮤직 비디오에 소를 등장시켰다가 그만 혼쭐이 나고 말았다.
다름이 아니라 하필 소를 신성시하는 인도에서 촬영을 했기 때문. 뮤비에 소를 등장시킨 것도 모자라 소의 몸통에 굵은 글씨로 밴드 이름인 ‘SCOOTER’를 적었으니 인도 사람들이 펄쩍 뛸 만도 했던 것.
이들이 뮤비에 소를 등장시킨 이유는 자신들의 신곡 ‘비하인드 더 카우’ 때문이었다. 제목에 맞춰 진짜 소를 촬영하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장소가 잘못되었던 것.
인도 뭄바이에서 촬영한 이 비디오에는 이밖에도 터번을 두른 인도인들 250명가량 나오는데 모두들 격렬한 댄스를 추고 있다.
아무튼 이 비디오는 인도 사람들의 비난 속에 간신히 촬영을 마치는 데 성공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