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나 되는데 뭐!
물론 말을 하지 못하는 이구아나지만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던 주인은 마침내 절단 수술을 결심했다. 가장 큰 이유는 발기된 성기가 혹시 감염될까 하는 염려 때문이었다.
약 45분 간의 수술 끝에 성기를 잘라낸 모차르트는 아무렇지 않은 듯 다시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성기가 없다고 슬퍼할 이유 역시 없다. 다른 동물들과 달리 이구아나에게는 음경이 두 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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