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김경재)은 8월 15일 오전 10시 파주 임진각에서 330여 명이 참석해 ‘제8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DMZ 국토대장정’ 완주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장정은 지난 9일 연맹 본부에서 출정식을 갖고 강원 고성에서 출발해 인제-양구-화천-철원-연천을 경유, 경기 파주 임진각까지 총 250여 km를 도보로 횡단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및 스텝 110여 명은 6·25전쟁 당시 전적지와 DMZ 접경지역 안보현장 견학, 전방부대 방문과 민통선 진입 등 호국 안보의식 함양에 초점을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완주식은 완주 보고와 완주증·메달 수여, 우수 단원 연맹 총재 표창과 총재 격려사 및 단원 소감문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재 총재는 격려사에서 “폭염 속에서 굴하지 않고 지친 동료와 손을 맞잡고 국토대장정 코스를 완주한 여러분들을 선열들이 하늘에서 흐뭇하게 지켜봤을 것”이라며, “조국을 수호하고자 청춘을 바친 선열들의 애국심과 패기를 이어받은 여러분이 있기에 저출산과 복지 등 국가적 난제들을 해결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발판삼아 한반도 자유 통일의 그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북한 ICBM 도발 규탄 기자회견’을 통해 회견문 낭독, 규탄사 낭독, 결의문 및 대북 경고 메시지 순으로 북한의 끊임없는 ICBM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김 총재는 “김정은 집단은 지금과 같은 핵 도발로 북한 전체주의 체제가 연장될 것이라는 정신질환적 망상을 버리고 역사발전의 순리에 따라 개혁개방의 길로 나서라”고 규탄했고, “민·관·군이 일치단결하여 국가 위기대응체계를 확고히 점검해 늘 그래왔듯 이 위기 상황을 현명하게 타개해나갈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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