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30개 기업, 297명 청년고용 달성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경북도는 16일 도청에서 청년고용을 통해 지역발전에 앞장선 세영정보통신㈜ 등 21개 기업 대표에게 2/4분기 청년고용 우수기업 증서를 수여하고, 청년일자리 확대에 힘쓴 기업대표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20억원을 들여 약 65개 청년고용 우수기업에 고용환경개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말 기준 고용인원을 유지하면서 올해 청년고용실적이 5명이상인 도내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청년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청년고용실적에 따라 2~5000만원의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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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이번 고용우수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모두 21곳으로 제조업, 기계설비생산, 식품가공 등 도내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에서 혜택을 받았다. 지원금으로는 근로자기숙사 리모델링, 작업장 에어컨설치, 구내식당 바닥 방수작업, 체력단력실 보수 등 근로자 복지증진과 근로환경 개선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도가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이 시책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30개 기업에서 297명의 청년을 고용하는 성과를 보였다.
한편, 도는 올해 2회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청년창조 오디션 공모사업을 통해 지방소멸시대에 대비한 시·군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 지원을 통한 취업준비생 진로탐색 기회제공, 청년일자리정책 지원센터 설치 지원으로 청년맞춤형 일자리 정보제공·정책지원·컨설팅 시행, 청년희망 취업박람회 개최로 대학 및 지역 청년구직자 취업률 향상 도모, 경북형 청년창업 일석삼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초기창업 및 재기청년창업가 금융소외 문제 해결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 우병윤 경제부지사는 “일자리의 중심은 기업인만큼 앞으로 경북도에서도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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