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노인복지관 2곳 위탁운영법인 공개모집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오는 21일부터 노인복지관 2곳을 위탁 운영할 법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위탁운영 대상시설은 팔공노인복지관, 강동어르신행복센터이다. 

팔공노인복지관은 2008년 개관, 연면적 2520.43㎡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에 탁구장, 체력단련실, 강당, 노래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동어르신행복센터는 2013년 개관, 연면적 4282.73㎡의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스크린골프장, 컴퓨터실, 강당, 당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양 복지관은 구에서 직영했으나 고령화사회에 급증하는 노인복지 수요에 대비해 사업수행 능력이 우수하고 재정적 부담 능력이 있는 법인을 선정해 효율적인 위탁 운영으로 관내 노인들에게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대구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으로 목적사업이 노인복지사업 수행에 적합해야 한다.보조금 지원 외 노인복지관 운영에 필요한 인력, 장비, 기술능력, 재정능력, 공신력 및 전문성을 갖추고 수탁운영 신청 시 일정 규모의 재정 부담을 제안 할 수 있는 법인이여야 한다.

단 사회복지사업법 등 관련법령을 위반한 법인이나 지도감독 시 공신력, 도덕성과 관련해 중대한 지적을 받은 법인과 법인의 주사무소가 없고 상근 인력이 없는 등 실체가 없는 법인 등은 제외된다.

구청은 위탁기관 선정을 위해 수탁자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신청법인의 공신력, 재정능력, 사업수행능력 등을 세밀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법인은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제26조제2항에 의한 사업내용 및 그 밖의 노인복지관련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위탁기간은 5년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은 동구청 생활복지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공고는 21일부터 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4일까지 공고하고, 접수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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