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접으면 괴물로 변신
▲ 못생긴 얼굴 대회에서 1, 2등을 차지한 본 머레이(위)와 래리 파치니. 안면근육의 위력이 대단하다. | ||
캐나다에 거주하는 본 머레이(55)는 평소에는 남들과 다를 바 없는 얼굴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입술을 조금만 우물거리면 금세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다. 아랫입술과 윗입술을 서로 포개거나 입술 근육으로 코를 감싸는데 이런 모습을 본 동네 꼬마들은 “괴물이 나타났다”면서 비명을 지르기 일쑤라고.
또한 미국 일리노이에 거주하는 래리 파치니(73) 역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고무얼굴’의 소유자. 그 역시 입술만 움직이면 전혀 다른 얼굴로 변신한다. 입술을 꼬거나 접으면 긴 얼굴이 금세 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
특이한 안면근육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최근 주간지 <내셔널인콰이어러>가 실시한 ‘가장 못 생긴 얼굴’ 대회에서 각각 1, 2등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