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 아산 산란계 농가 2곳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시 신창면 ‘덕연농장’과 선장면 ‘건강한 마을’ 등 농가 2곳에서 출하한 계란에서 각각 ‘피프로닐’과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됐다.
두 농장 모두 무항생제 인증업체다.
농식품부는 ‘플루페녹수론이 미량도 검출돼서는 안 되는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정부는 살충제가 검출된 두 농가에 출하중지를 조치했으며 농장 내 식용란을 전량 폐기키로 했다.
두 농가 모두 살충제를 사용한 적 없다고 항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는 상급기관에서 통보받는 대로 이들 농가에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18일 현재 대전·충남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온 산란계 농장은 아산 2곳, 대전·논산·홍성·천안 각각 1곳 등 모두 6곳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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