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베개로 눌려봤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고 있는 ‘베개싸움 리그(PFL)’에 소속된 선수들이 바로 그렇다. 현재 이 리그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들은 모두 25명이며 모두 여성들이다. 이유는 여성들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기 때문.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리그는 주로 토론토나 뉴욕의 나이트클럽에서 시합이 치러지며, 모두 10회의 게임 끝에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게임당 주어진 시간은 5분이며 오로지 베개로만 승부를 해야 한다. 상대 선수가 베개에 눌려 숨이 막히거나 기진맥진해서 항복할 경우에는 시합이 바로 종료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심판의 판정으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이 시합을 창시한 스테이시 케이스(39)는 “앞으로 TV중계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월드리그를 여는 게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