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 금산경찰서는 18일 상인들의 예탁금 16억 원을 빼돌린 모 수삼센터 전 직원 A씨(41)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수삼센터에서 상조회비 및 자립예탁금 입·출금 업무를 담당한 A씨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상인들이 예치한 ‘자립예탁금’을 다른 회원이 출금한 것처럼 장부를 허위로 기재하는 수법으로 총 97차례에 걸쳐 16억3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채무 변제와 유흥비 등에 돈을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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