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의 나라’ 신사는 좋겠네
최근 유명 속옷업체인 ‘트라이엄프’사가 유럽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가장 가슴이 큰 여성들은 영국 여성들이었다. 응답자의 무려 57%, 즉 두 명 중 한 명이 D컵을 입는다고 대답했다. C컵을 입는 여성은 다섯 명 중에 한 명꼴인 18%였으며, B컵은 9%, A컵은 6%였다.
아닌 게 아니라 유독 영국에서는 왕가슴 하나만으로 스타가 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근래 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 킬리 하젤을 비롯, 전형적인 XXL 사이즈의 왕가슴 미녀인 케이티 프라이스(사진 ①), 조디 마시(②), 그리고 유명 여배우인 켈리 브룩(③) 역시 풍만한 D컵 혹은 C컵을 자랑하고 있다.
영국 다음으로 가장 가슴이 큰 나라는 덴마크다. 50%의 여성들이 D컵을 입는다고 응답했으며, 각각 19%와 24%의 여성들이 C컵과 B컵을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납작가슴’이라고 일컬어지는 A컵을 입는 여성들은 7%에 불과했다.
이밖에도 3위는 36%가 D컵을 입는 네덜란드 여성들이 차지했으며, 가장 가슴이 작은 여성들은 이탈리아 여성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 명 중 두 명이 B컵을 입는 것으로 나타나 중간 정도의 가슴 사이즈가 많았던 반면 열 명 중 한 명 정도만 D컵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