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형·A형한테 아부하면 역효과
A형은 속에 있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표현도 소극적이다. 때문에 상대가 자신을 편하게 만들고 웃게 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A형 상사와 사적인 자리를 가질 때는 개그맨이 되어 웃긴다면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 또 과거에 연연해하지 않는 B형과 달리 과정을 중시하고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A형 상사에게는 옛날이야기를 들어주며 맞장구쳐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B형 상사는 치켜세워주는 것을 좋아한다’
상사가 B형이라면 적절한 아부를 활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노래방이나 술집 등 회식 자리에서도 적당히 ‘띄워주면’ B형 상사의 마음을 잡는 데 효과적이다. 반명 AB형과 A형은 아부나 듣기 좋은 말이 잘 통하지 않고 잘못하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B형은 조직생활에서 상사이든 부하든 똑같이 대하며 금방 흉금을 터놓는 타입이어서 부하들에게 인기가 좋다. 하지만 약속한 것을 금방 잊고 분위기에 약한 기분파가 많다고.
△‘O형 상사는 선물을 좋아한다’
O형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좋아해 받으면 기뻐하고 답례도 꼬박꼬박 한다. 상사가 O형이라면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이 친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선물을 활용해 볼 것. 하지만 O형은 자신이 선물을 할 때는 야단법석을 떨면서도 다른 사람이 요란스럽게 떠벌리며 선물을 하거나 생색내는 것은 싫어한다. 또 술자리를 통해 친해지기 쉬운 유형이니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띄우면서 O형 상사와 친해지는 기회로 활용하라.
△‘AB형 상사에겐 중재를 부탁해라’
AB형은 타고난 봉사자로 부드럽고 실수가 없으며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대한다. 감정을 배제하고 문제를 다각적으로 평가, 분석하기 때문에 동료와 감정적인 문제가 생기거나 팀 내에 분쟁이 생긴다면 AB형 상사에게 중재를 부탁하는 것이 좋다. (참고·<혈액형 비즈니스파워>)
조성아 기자 lilychic@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