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자오퉁대 발표…500위 이내 국내 12개 대학 포함
국내 대학 가운데 500위 이내에 포함된 곳은 12개 뿐이다.
경상대 기획처(처장 박종근)에 따르면, 중국 자오퉁대는 2013년부터 해마다 1300개 이상의 세계 대학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발표해오고 있다.
자오퉁대는 교육의 질, 교수의 질, 연구성과, 1인당 학술성과 등의 평가분야에서 6개 평가지표로 대학을 평가한다.
6개 평가지표는 ▲노벨상 수상 및 필즈상 수상 졸업자 수 ▲노벨상 수상 및 필즈상 수상 교수 수 ▲최상위 피인용 연구자 수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게재된 논문 수 ▲과학인용색인(SCIE), 사회과학인용색인(SSCI)에 게재된 논문 수 ▲1인당 학술평가 등이다.
이 평가 결과 경상대는 세계순위 401-500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상대를 비롯해 이화여대, 경희대, 경북대, UNIST 등 5개 대학이 401-500위권에 포함됐다. 구체적인 순위를 알 수 있는 총점수는 비공개다.
1-500위에 들어간 국내 대학은 모두 12개 대학이다. 101-150위권에 서울대, 201-300위권에 한양대, 카이스트,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301-400위권에 포항공대가 포함됐다.
한편. 경상대는 지난 7월 로이터사가 발표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2017’에서 아시아 대학 중 74위, 국내 대학 중 22위에 오른 바 있다.
이 평가의 주요 항목은 각 대학의 기초연구 수준을 가늠할 ‘학술 논문의 수’와 연구성과 보호와 상용화에 대한 기관의 노력을 평가하는 ‘특허 출원 건수’ 등이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세계적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인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가 선정한 ‘세계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s Researchers)에 모두 4명의 연구자(교수·강사)가 선정돼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연구자가 이름을 올려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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