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최근 살충제 성분 검출로 전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살충제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세종시가 양계농가에 대한 질병관리 교육에 나섰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24일 농업인종합교육관에서 양계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양계농가 질병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천안가축질병방역센터 김돈환 교수가 강사로 나서 가금류의 효과적인 질병 및 방역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친환경축산담당 피옥자 계장이 효과적인 생균제 이용법에 대해 교육했다.
앞서 세종시는 17일 경기도에서 출하된 계란에서 비펜트린(살충제)에 오염된 계란이 발견됨에 따라 이날부터 16일까지 관내 20개 산란계 농장의 계란을 수거해 긴급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세종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계란에서는 농약성분(피프로닐 등 27종)이 전혀 검출 되지 않았다.
이에 시는 계란 출하 금지를 전면 해제 했다.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계란의 식별 번호는 17로 시작한다.
세종시 관내 20개 산란계 농장에서는 닭 163만 마리를 사육, 하루 평균 154만 여개의 계란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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