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교육 소외감 해소 위해 부산시 지자체중 유일하게 지원
기장군청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초·중·고등학생에게 수학여행 필요경비 및 체육복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학여행 필요경비 지원은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교육 소외감 해소를 위해 부산시 지자체중 유일하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학여행 참여 학생의 의복, 신발, 가방, 현지 경비 등 일체의 경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로 보호받는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올해 수학여행 참가자로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15만원, 고등학생은 25만 원을 지원하며 9월 4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기장군은 2007년부터 기초수급자 자녀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체육복비를 추가 지원하여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저소득층 자녀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학여행 참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수학여행 필요경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 사업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들이 동등하게 현장체험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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