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방가게스트하우스‧마을지기사무소, 공‧폐가를 마을의 경관과 조화롭게 리모델링해 지역 구심점으로 활용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의 방가방가게스트하우스와 마을지기사무소가 ‘2017 부산다운 건축상’ 공공분야에서 최고상인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도시의 위상을 높여준 건축물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는 ‘부산다운 건축상’은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문화재조직위원회에서 2003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감천문화마을 방가방가게스트하우스와 마을지기사무소는 흉물스럽게 방치된 공‧폐가를 마을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롭게 리모델링해서 주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자 지역 변화의 구심점으로 만든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하구는 방가방가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하면서 관광진흥법 개정 등 수년간의 노력으로 감천문화마을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마을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아파트관리사무소와 같이 단독주택 관리를 위한 마을지기사무소를 조성해 전등 교체, 수도배관 수리, 방충망 설치 등 소규모 주택수리와 공구대여 서비스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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