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마루대대 장병들이 25일 무사고 10주년 달성을 자축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제공)
[홍천=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마루대대가 차량 무사고 10주년의 대기록을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11사단에 따르면 마루대대는 지난 2007년 8월10일을 시작으로 10년 25일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부대는 누적거리 약 130만km를 사고 없이 운행했다.
이는 지구 33바퀴 또는 지구에서 달까지 3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와 같다고 11사단은 전했다.
부대는 그동안 차량 무사고를 위해 형식적인 운행자 신고와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부대 장비와 특성에 부합된 사고사례 소개교육, 상황조치법 교육 등을 꾸준히 교육해왔다.
부대는 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그간의 노력에 결실을 자축하고 유공 간부와 모범 운전병 및 정비병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강병정 마루대대 수송관은 “이번 무사고 10년 달성은 부대 전 장병이 노력해준 성과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는 등 명예로운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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