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감염병 감염환자를 재난구급차로 이송하는 장면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24일 양산소방서, 양산시 보건소와 함께 권역응급의료센터, 감염관리실, 격리병동 관계자 등과 합동으로 2017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인 ‘국가기반시설 복합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병동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화재진압 훈련과 병원 인근 지역에 대량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환자분류 및 처치 훈련, 신종감염병 상황을 가정한 격리병상에 입원 중인 감염 환자 이송훈련, 화재 시 스크린도어 자동 개방 여부 점검이 실시됐다.
이번 실제훈련으로 소방서 및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초동조치 및 대응요령을 숙지했다. 특히 화재 발생 시에 병동에 설치된 스크린도어가 자동으로 개방되어 환자 및 보호자들이 신속하게 대피를 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
노환중 병원장은 “환자 및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재난에 대비한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더욱더 안전한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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