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기장 사회의 발전과 정치문화의 향상, 지역주민과의 소통 등을 표방하며 지역 친여권 인사 100여명이 ‘더불어기장비전포럼’(이하 포럼)을 결성하고 지난 26일 창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사진>
포럼의 박헌성 준비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장의 지역 현안을 의제로 삼고 이를 원탁에 올려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자 포럼을 결성하게 됐다”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망 받는 분들과 함께 포럼을 시작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포럼의 상임대표로 추대된 조용우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기장은 그 어느 지역보다 지역사회의 굵직굵직한 현안이 많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야 정치권과 민관이 서로 협력해야 함에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이를 극복하고 기장 사회의 왜곡된 정치문화를 바로잡으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고리를 만들고자 포럼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조용우 민주당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유환, 김수근 전 부산시의원, 이현만 기장군의원, 박견목 전 기무사장군, 김한선 전 53사단장, 김혜경 전 YWCA 사무총장 등 지역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친여권 인사들이 다수 공동대표단과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포럼은 하반기 주요 의제를 ‘기장군 중입자가속기 의료센터의 정상화’에 두고 그 일환으로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 의료용중입자가속기 추진단장을 초청해 중입자가속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포럼은 10월경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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