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자이너가 치약짜개 기능을 더한 칫솔을 선보였다. 손잡이에 가는 홈이 파여 있는 것이 특징. 홈 사이로 치약 튜브를 넣고 옆으로 밀면 치약을 손쉽게 짤 수 있다. 더 이상 자투리 치약을 짜내려고 비틀거나 낑낑거리지 않아도 되는 것. 적은 힘으로 마지막까지 알뜰하게 짜 쓸 수 있어 경제적이다. 칫솔모 부분은 별도 교체가 가능하다. 모에 변형이 올 경우 칫솔모만 따로 바꿀 수 있으며, 색상도 다양한 편이다.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관련사이트: behance.net/clarridge
손으로 회전시켜 갖고 노는 장난감, 피젯 스피너의 인기가 거세다. 열풍을 타고 일본의 한 업체가 궁극의 회전을 자랑하는 ‘새턴 스피너’를 개발했다. 컴퓨터 HDD에 사용되는 베어링을 탑재해 부드럽게 회전하며, 12분이라는 긴 회전시간을 실현했다. 종전 기록은 8분 정도다. 제조사 측은 “회전시간 극대화를 목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피젯 스피너계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출시되자마자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가격은 1만 7280엔(약 19만 원). ★관련사이트: trylplus.com/?pid=120956515
음악을 즐기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스피커. 워낙 종류가 다양해 어떤 걸 골라야할지 망설여진다. 최근에는 블루투스로 접속하는 스피커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이 제품은 케이블이나 블루투스 심지어 전기조차 필요 없는 심플함이 강점이다. 콘크리트 소재라 거친 듯 시크한 분위기가 매력적. 스마트폰을 그냥 꽂기만 하면 소리가 50% 증강해 울려 퍼진다. 디자인이 세련돼 어떤 방에도 잘 어울리고, 개성적인 스피커를 찾는다면 그야말로 제격인 제품이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yankodesign.com/2017/05/18/sound-sculptures-of-stone
반려견과 산책할 때 유용한 휴대용 물병이다. 소재는 무독성 실리콘을 사용했고, 일반 생수병에 간단히 탈부착이 가능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생수병에 부착한 후 아래로 펼치면 반려견이 쉽게 물을 마실 수 있다. 즉석에서 물그릇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또 사용하지 않을 때는 뚜껑을 잠글 수도 있기 때문에 물이 샐 염려가 없다. 여기에 귀여운 디자인은 덤. 나뭇잎 모양이 멋스럽기도 하지만, 반려견의 입 구조에 맞게 설계된 것이라고 한다.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designlibero.com/portfolio/leaf
하루 종일 컴퓨터를 들여다보면 목과 어깨 근육이 뭉치기 쉽다. 악화될 경우 머리가 멍해지고, 두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해먹 필로우’는 이럴 때 사용하기 좋은 베개다. 5분 정도 머리를 얹고 흔들거리는 상태로 있으면, 어깨와 목 결림이 시원하게 풀린다. 긴장된 근육을 풀어줘 집중력 향상은 물론 기분전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특별히 직장인과 수험생에게 추천하는 아이템. 취침 전 사용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가격은 2만 8900엔(약 30만 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G1CVVX0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