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오는 30일 지묘동 신숭겸장군 유적지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인문학 토크 콘서트 ‘배롱나무 아래 힐링산책’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에서는 매년 문화재를 활용해 문화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보존의식을 제고하고자 ‘생생문화재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구청에서는 2015년부터 매년 공모에 선정되고 있다.
구청은 오는 30일 첫회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8회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전통 활쏘기 체험, 창작 국악공연, 공산전투 재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방침이다.
올해 첫 행사인 인문학 토크 콘서트에서는 싱어송 라이터 ‘호우’의 버스킹 공연, 남인국 교수의 ‘공산전투 이야기(고려사)’, ‘나릿밴드’의 국악공연이 예정돼 있다. 행사 문의는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으로 하면 된다.
강대식 구청장은 “지역에 산재한 문화재의 보존뿐만 아니라 활용에도 구의 역량을 결집하고, 일상에 지친 도시민에게 푸근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팔공산 힐링체험 명소화’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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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