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의 이마에 맺힌 땀방울만큼 국민들은 고마움을 알고 있다.
바다는 육지와 달리 소방서라는 전문 인명 구조단체가 없어, 해양경찰이 이 모든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다.
통영해경은 지난 26일 오후 2시 49경 통영 소매물도에서 등대섬으로 이동중 넘어져 거동이 불가능한 C씨(29세, 서울)을 거제백병원으로 후송하고, 같은 날 오후 4시 36경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에 부산에서 관광 온 J씨(59세, 부산)가 뇌졸중 증세를 보여 거제대우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또, 27일 오후 4시 41경 통영시 비진도 남서방 2해리 해상에서 표류중인 전남 고흥선적 C호(1.67톤, 연안복합, 승선원1명)를 구조․예인했다.
이뿐만 아니라 27일 오후 7시 37경 통영시 동호동 선착장에 정박 중인 어선 기관실에 침입해 물건을 훔친 절도용의자 L(남, 45세)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해양경찰의 희생과 봉사에 국민들은 무안한 신뢰와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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