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추가 이전기관 청사건립 추진
전체 사업비는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을 강력하게 구조조정 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총액 측면에서 일부 감소됐다. 하지만 추가이전기관 청사 건립비, 해외대학 설립 준비금, 조치원 우회도로, 회덕IC 연결도로, 창의진로교육원, 나성동(2-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6개 사업이 신규로 편성됐다.
추가이전기관 청사건립비 120억은 국정과제에 포함된 행안부, 과기부 이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다. 해외대학설립준비금(12억)은 행복청이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자족기능 유치사업의 해외대학 유치가 하나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역도로 건설 사업은 사업규모 조정 과정에 있었던 조치원 연결도로(153억) 재착수 비용이 반영됐다. 또 조치원 시내구간을 통과하는 1번 국도의 우회도로인 조치원 우회도로(13억), 부산이나 대구 등 영남권에서 세종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부고속도로와 테크노밸리도로를 연결시키는 회덕IC 연결도로(7억)사업이 신규로 반영됐다.
청소년들이 향후 진로를 체험을 통해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창의진로교육원 건립(6억)도 새롭게 추진, 주민 입주에 맞춰 나성동(2-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또 어린이박물관 사업비만 편성되었던 국립박물관 건립 사업도 통합운영센터와 수장고 사업비가 추가로 편성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정부의 지출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전체 사업비가 다소 감소했지만 중요한 신규 사업들이 반영돼 의미가 있다.”며“향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사업비가 증액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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