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9일부터 서울 역삼동 더모임에서 연구개발특구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진흥재단은 연구소기업 등 특구내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등 연구개발특구별로 진행하고 있었으나, 금년부터는 특구내 기업 투자 활성화 제고를 위해 투자자가 밀집한 수도권 내에서 정기적인 기업설명회를 통합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 기업설명회는 8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연구소기업 등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요 참여대상으로 각 연구개발특구에서 엄선된 ▲(주)포스포(LED용 형광소재), ▲(주)금강이엔지(신재생에너지 사업), ▲(주)루멘트론(레이저모듈 개발), ▲(주)노르마(무선네트워크 보안기술), ▲(주)대유씨티(탄소사 발열직물) 등이다.
기업 설명회 참여기업들은 직접 투자자를 만나 자사의 주요 사업아이템과 비전을 발표하고 기업들의 성공전략 및 향후계획에 대해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사전투자자 유치를 도모하였으며, 투자자들은 특구 내 기업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역의 유망 공공기술사업화 기업 중 초기기업으로 그동안 투자 리스크가 크고 투자 성과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투자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진흥재단은 이번 행사와 더불어 연구소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연구소기업 2단계 육성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구진흥재단 김용욱 이사장 직무대행은 “그간 우수한 투자자들을 만날 기회가 적었던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들에게 이러한 투자 IR 행사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공공기술사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발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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