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국천왕(3세, 수, 울즐리 조교사)’<사진>이 지난 25일 금요경마 제10경주(1400m)에서 4연승을 기록했다.
조성곤 기수와 호흡을 맞춘 ‘지국천왕’은 경주 내내 선두권에서 킹오브코리아(3세, 수, 권승주 조교사)와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였다.
3코너부터 1위를 꿰찬 지국천왕은 막판 직선주로에서 킹오브코리아의 맹추격을 끝까지 버텨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우승으로 지국천왕은 경주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8일부로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승격했다.
‘지국천왕’은 데뷔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통산전적 4전 3승, 3위 1회로, 승률 75%, 연승률 100%를 보여주고 있다.
이 말이 앞으로 부경을 이끌 대표 경주마가 될지 경마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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