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의원,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취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위원장에 취임한 김재원 의원은 30일 경북도당에서 열린 도당위원장 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히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선도하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끈 대한민국 보수정치가 천길 낭떨어지 끝에 몰려있다”고 역설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이를 위해 “당의 문호를 개방해 새 인물을 발굴·영입하고 당을 더욱 강하고 날렵한 조직으로 재편해 생활정치 최일선으로 나가겠다”고 담담하게 각오를 밝혔다.
3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위원장에 취임한 김재원 국회의원이 “보수의 심장이자 최후의 보루인 경북에서 보수정치세력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사진=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제공)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김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통해 경북지역 압승은 물론 전국 모든 지역에서 필승하는데 있어 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취임식에는 백승주 전임 도당위원장, 이철우 최고위원을 비롯해 박명재, 김석기, 김정애 의원 등 경북지역 국회의원 및 도내 시장, 군수 등 자유한국당 주요 당직자와 당원 500여명이 함께했다.
한편, 지난 4일 경북도당 운영위에서 만장일치로 도당위원장에 선출된 김재원 신임 도당위원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 심인고, 서울대 법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사법고시와 행정고시 양과에 합격했다. 정계 진출 후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과 원내수석부대표, 대통령정무특별보좌관과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역임했다. 올 4월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에 출마해 당선된 3선 중진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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