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장수 기자= 종로구는 급증하는 정보공개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5일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정보공개 마인드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주민의 알권리 보장과 정보를 공유하는 열린 구정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1차(09:30~), 2차(13:30~)로 나누어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정보공개청구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정보공개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종로구의 경우 정보공개 청구건수는 2015년 2,163건, 2016년 2,225건, 2017년 8월 24일 현재 1,665건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대하는 공무원들의 태도는 적극적이지 않은 편이다.
종로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보공개를 대하는 공직자들의 태도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
교육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정보공개 방향과 쟁점’이란 주제로 청와대 정보공개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진한 알권리연구소장이 진행하며, 새 정부의 정보공개 개편 흐름에 대해서도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날 정보공개 마인드 향상 교육에 이어 ‘청탁금지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고 충족하는 것이 공직자의 기본 의무라는 것을 전 직원이 가슴깊이 새기고,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정보공개에 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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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