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김경호)는 31일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 ‘e-트리아지 시스템’을 활용한 재난현장 구급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그동안 다수 사상자 발생 재난 현장에서는 종이 트리아지(응급환자분류표)가 일반적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이는 어두운 곳에서는 환자를 구분하기 어렵고, 오염·훼손이 쉬우며 정확한 분류와 완벽한 통계관리가 곤란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위해 천안동남소방서는 국내 최초로 e-트리아지 시스템을 도입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내용은 공원 무대부 붕괴, 현장출동 통제단 및 응급의료소 설치,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을 활용한 환자 중증도분류, 응급처치, 환자이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경호 천안동남소방서장은 “IOT 기술을 활용해 응급의료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다수 사상자 대응 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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