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키는 볼거리 가득한 레스토랑에 손님 발걸음 늘어
다모임 관련 이미지.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최근 먹는 과정에서의 색다른 체험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로 인해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무장한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t)’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터테인먼트는 ‘먹다(Eat)’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고급 요리와 와인을 즐기며 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처럼 단순히 맛있는 식사나 음료뿐만 아니라 독특한 체험적 가치를 제공하는 외식 문화를 의미한다.
이러한 경향에 발맞춰 최근 특급 호텔들도 고객들을 사로잡는 이터테인먼트 요소가 가득한 레스토랑과 바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 1일, 부산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동부산 관광단지(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중심에 국내 최고 수준의 어반 리조트 ‘힐튼 부산(Hilton Busan)’이 문을 열었다.
힐튼 부산은 ‘도심 속에서 만나는 완벽한 휴식처(Urban Destination Retreat)’라는 고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바다와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최고급 호텔이다.
오션뷰를 자랑하는 힐튼 부산의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다모임(daMOIM)’은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이터테인먼트의 대명사로 각광받고 있다.
다모임은 가장 최소화된 조리법으로 식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요리 등 총 170여종의 아이템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미식의 경험을 선사한다.
다모임의 시그니쳐 메뉴로는 기름을 쏙 빼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베이징 덕, 토마토와 고추를 넣은 소스로 매콤함을 더한 칠리 크랩, 풍부한 씹는 맛으로 달콤한 소스가 더해진 LA갈비가 대표적이다.
여성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디저트 섹션에서는 프렌치 파티쉐가 선보이는 초콜릿 퐁당,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마카롱, 케잌 등 프랑스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매주 일요일에는 셰프가 즉석에서 만든 수제 팬케익과 와플, 오믈렛, 신선한 과일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선데이 브런치를 선보인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마쉬멜로우 초콜렛 분수와 별도의 키즈존을 마련해 가족 모두 주말에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다모임은 맛있는 식사뿐만 아니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여행, 인문, 예술 등의 서적들로 꾸민 서재 느낌의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레스토랑 정면에 펼쳐진 인피니티 풀과 기장의 아름다운 풍경도 식사를 하는 손님들의 눈을 동시에 즐겁게 해주는 색다른 이터테인먼트 요소로 꼽힌다.
또한 고객들이 오픈 키친을 통해 셰프들의 요리 과정을 생생히 감상할 수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힐튼 부산 강재현 총괄셰프는 “다모임은 부산의 신선한 해산물과 계절별 특별한 식재료를 사용해 서양식, 한식, 중식, 일식, 태국식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스타일의 일품요리를 선보인다”며 “셰프들이 등심 스테이크와 양갈비를 포함한 다양한 육류와 싱싱한 해산물을 참숮을 이용해 직접 구워 제공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은 고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 이터테인먼트를 추구하는 다모임 뷔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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