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동아시아 춤 축제’ 한국 효무공연예술원의 ‘가인지무(佳人之舞)’의 한 장면.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대구 동아시아 춤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무용협회 대구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춤 축제는 한·중·일의 ‘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국제문화예술 교류사업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 중국은 창사예술단 무용단이 전통 무용인 ‘룡주경도’와 ‘수·묵’ 두 작품을 선보인다.
중국 창사예술단 무용단의 ‘룡주경도’ 한 장면. 사진=대구시
첫 무대인 ‘룡주경도’는 중국의 중요 명절인 단오절을 축하하는 경기다. 용머리로 장식된 배를 탄 사나이들이 힘찬 구호와 함께 거대한 노를 들고 협조하며 분투하는 모습을 웅장한 춤으로 표현한다.
일본은 하나야기 에기쿠 무용단이 ’대지에 사죄하다‘를, 스티리트댄스단인 ’차크라 댄스 컴퍼니‘가 창작 무용인 ‘DISCO‘를 선보인다.
일본 하나야기 에기쿠 무용단의 ’대지에 사죄하다‘ 한 장면. 사진=대구시
‘DISCO’는 1000년 후 안드로이드에 지배돼 절멸돼 버린 세계를 표현한 다소 난해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은 효무공연예술원에서 궁중무용인 ’가인지무(佳人之舞)‘와 노진환댄스프로젝트팀이 현대무용 ’Black and White‘ 를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인 ‘가인지무’는 춘앵전과 교방살풀이춤으로 구성, 궁중무용의 절제된 춤사위와 정교한 미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춤 축제 공연은 전석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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