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지난 1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 정기조회를 통해 농·축협 보이스피싱 예방 우수 직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사진>
이날 밀양축산농협 신정은 과장대리와 진해농협 김상현 계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밀양축협 신정은 과장대리는 정기예금 고객이 중도 해지해 전액현금으로 지급해 달라는 요구를 수상히 여겨 인근 경찰서에 신속히 신고하고 고객을 설득한 끝에 3천 6백만 원의 소중한 고객의 돈을 지켰다.
진해농협 김상현 계장은 검사로 사칭한 사기범이 고객의 계좌가 사기 계좌로 사용됐다고 하면서 고객으로 하여금 은행창구에서 통장잔액 3천만 원을 전액 인출토록 하는 것을 수상이 여겨 피해를 예방했다.
이구환 본부장은 “전기통신금융 사기예방을 힘쓴 결과 경남농협이 다시 한 번 도민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지역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우수사례 전파 등을 통해 현장소통 및 지역사회, 농업인, 조합원들의 실익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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