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이름도 ‘위스키’
도모히토 왕자의 ‘술 사랑’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부인인 노부코 비도 술을 좋아해서 애견에게 ‘위스키’라는 이름을 지었을 정도다. 연회장을 지키던 왕실 경찰들에게 술을 권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그가 알코올 의존증이 된 원인에 대해 한 지인은 “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충격과 수차례의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한 영국에 유학 중이던 장녀 아키코 공주가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주간지에 보도되고 노부코 비와의 불화설 등이 언론을 통해 불거지자 더욱 술에 의존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신이 알코올 의존증임을 공표한 것은 술을 끊겠다는 도모히토 왕자의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박영경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