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월24일부터 이날까지 총 1372호 3만1241두를 대상으로 접종했다.
군은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축협에서 백신을 구매 후 접종하고 소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백신을 무상공급 받아 접종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주사는 자가 접종이 원칙이지만 고령농가 등 자가 접종이 어려운 농가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공수의사가 무료로 백신을 접종해 준다.
현재 군에는 공수의사 6명이 배치돼 있다.
구제역 백신의 경우 온도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얼리거나 뜨거운 곳에 장시간 방치하면 약효가 사라질 수 있어 차가운 상태로 주사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구선 축산지원과장은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더운 날씨를 고려해 앞으로는 접종시기를 4월과 10월로 변경한다”며 “축산농가의 편의를 도모하고 명품 축산물 생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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