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마쓰이 시장 등 49명 대구 방문
마쓰이 카즈미 히로시마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합창단, 민간단체 등 49명은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7~9일 대구를 방문한다. 마쓰이 시장 일행의 대구 방문은 지난 5월 대구시 대표단의 히로시마 공식 방문에 따른 답방이다.
방문단은 7일 먼저 대구시와 시의회를 공식 방문하고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권영진 시장은 대구-히로시마 간 교류협력과 한일관계 정상화에 기여한 마쓰이 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8일에는 대구 문화예술·스포츠 진흥시설 등 주요시설을 둘러본다. 이날 오후 6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되는 대구세계합창축제 폐막공연에는히로시마 합창단(Chor Blume & Femininchor Hiroshima)이 함께 출연한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과 마쓰이 시장, 최길영 시의회 부의장, 나가타 마사노리 의장이 무대에 올라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양 도시의 화합과 우정을 나눈다.
대구시와 히로시마는 1997년 5월 2일 자매결연을 체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양 도시는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5월 오페라 공동제작 개최와 9월 대구세계합창축제 히로시마 참가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밀접한 교류협력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행사에 앞서 “20주년을 기점으로 앞으로는 경제산업 분야에서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교류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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