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전환점-정체성을 찾아서’를 주제로...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다시 신학을 공부해 가톨릭교회의 사제가 된 박 총장은 학생들에게 “미래는 보이지 않는 안개와 같으며 이를 어떻게 만들어 가느느냐는 것은 학생들 각자의 몫”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 충실한 삶을 살되, 마음속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진실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학생들이 추구하고 희망하는 삶일 것”이라는 깨달음을 전할 예정이다.
‘79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예수회 신학 철학대학(Institut Superieur de Théologie et de Philosophie)에서 신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그레고리안대학(Pontificia Universitas Gregoriana)에서 교의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박 총장은 ’97년 서강대에 부임한 뒤 교목처장, 기초교육원장을 거쳐 지난 2월 서강대 총장에 취임했다.
포항공대는 학부생들에게 과학자로서 필요한 인문․융합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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