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남구청은 올해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 평과 결과 전국 지방자지단체 중 3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제9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계획 및 성과,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량 및 재활용 성과, 기관장 관심도 등 총 8개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광역단체별 우수지자체 추천을 거쳐 한국폐기물협회에서 시행하는 정량평가, 심사위원회 검증, 현장 평가단 검증 등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남구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시행 및 감량성과를 위해 종량제 100%시행, 공동주택에 대한 RFID 기기 보급률이 91.7%를 달성했으며, 대구시 8개 구·군 중 최초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부스 운영, 음식점 드림캐시백 운동 확대, 집단급식소 그린테이블 운영 등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2016년에는 목표량 대비 358t(3%)을 초과 감량했다.
특히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에 취약한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 거점배출이 가능한 재활용 동네마당(클린하우스)을 시범 운영해 8개 평가지표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헌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환경을 살리고자 하는 주민들의 관심과 작은 실천들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더불어 녹색환경을 선도하는 대구 남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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