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이과 교차 지원, 전형간 복수지원 가능 취업률 3년 연속 70% 상회한 ‘취업 명문’
동명대 전경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동명대(총장 정홍섭)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전체 모집정원(정원내1,818명, 정원외170명)의 85.7%인 1,558명을 수시 모집한다. 문과/이과 교차지원과 전형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간호학과와 군사학과만 적용한다. 간호학과는 수능 4개 영역(국어, 영어, 수학, 탐구)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9등급 이내(탐구영역 선택시 1과목 반영)여야 한다. 단, 수학 ‘가’유형일 경우 10등급 이내. 군사학과는 수능 4개 영역(국어, 영어, 수학, 탐구)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10등급 이내(탐구영역 선택시 1과목 반영)여야 한다. 단, 수학 ‘가’유형일 경우 11등급 이내.
2018학년도 수시에 신설된 일반고교과전형(학생부 100%)과 실기전형(실기 100%)은 각 전형의 특성을 살린 전형으로 만약 학생부 성적 또는 실기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적극 지원해 볼만한다.
특히 일반고교과전형에서 모집하는 간호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학생부 성적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좋은 기회. 학생부종합전형인 창의인재전형은 학생부 비교과 영역활동(출결, 수상경력, 창의적체험활동 등)이 있는 자로서 학교장 또는 교사의 추천서만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30%, 면접20%, 학생부비교과영역50%로 평가한다.
면접고사는 수능시험 직후에 시행되므로 수능성적이 좋을 경우 정시로 도전해 볼 수 있다. 면접고사는 문제 풀이식 교과지식은 출제하지 않고 일반 상식의 문답을 통하여 인성 품성 창의력 의지력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일간지 등을 참고하여 상식의 폭을 넓히고 설득력 있게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준비한다면 큰 도움이 된다.
부산·울산 지역에 유일한 군사학과는 수시에서 26명을 남·여 구분 없이 선발하며 학생부70%, 면접20%, 체력검정10%가 반영된다. 체력검정은 달리기 1.5km(여 1.2km),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3종목을 측정한다.
동명대는 신입생동기유발학기제, 해외보부상 등 전국적 차별화시책을 다양하게 지속해오면서, 70%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최근 3년간 연속으로 달성한 취업명문이다.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상위권(전국 185개 대학 중 35위)을 기록했을 정도로, 건강하고 튼튼한 대학이다.
재학생 1인당 연간 등록금 대비 장학금 수혜율은 60%를 넘어섰다. ‘반값등록금’과 ‘40%미만등록금’을 넘어, ‘1/3등록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잘가르치는대학(ACE)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지방대학특성화(CK)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 ▲고부가가치 ‘선박운영유지관리’분야를 블루오션으로 개척해가는 ‘해양플랜트O&M’ 등에 선정된 동명대는 국가지원자금 약 800억원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하는 학생신바람대학인 동명대는 건학40주년인 2017년에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조선해양분야(조선해양공학과), 건축시공분야(건축공학과) 등 2개분야 최우수평가를 받았고 ▲부산형SW인재사관학교사업과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에 추가로 선정됐다.
지난 1977년 당시 세계적 향토기업이었던 동명목재를 모기업으로 설립한 동명대는 일찍부터 대학과 산업체의 경계를 허무는 수요자중심의 ‘산학일여(産學一如 : 산업과 대학은 하나 라는 뜻)교육’을 꾸준히 실천해오면서, 동기유발학기제 보부상 등으로 차별화 하고 있다.
교양학점을 부여하며 새내기들의 캠퍼스 적응, 미래 설계 등을 종합 지원하는 부산광역권 유일의 동기유발학기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신학기 개강 전에 모든 신입생들이 미래직장 조기 탐방 등 다양한 체험으로, 4년간의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자기주도 삶을 개척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지난2월 5회째를 맞은 2017학년도에는 ㈜인티브소프트, 두산중공업, 삼성전자, 대선주조, 부산신항만, 렛츠런파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영화의 전당, 국립부산과학관, 고리원전 등지를 찾아 미래직장을 체험케 했다.
산학일여 해외현장체험형 프로그램 ‘동명보부상’은 올해 7회째를 맞는데, 도전정신-어학능력-글로벌마케팅역량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당찬 재학생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에 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2~4명이 1개 팀을 이룬 총 20명 가량의 재학생들이 경비 일체를 지원받아 해마다 태국 등 해외현지에 1주일가량 뛰어들어 홍보 및 세일즈 활동을 당차게 벌여, 중견기업인들도 해내지 못하던 수출길뚫기를 당당히 해내고 있다. 2015년 9월에는 ㈜코노텍이 태국기업에 온도및습도조절기 1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데 학생들이 결정적 기여를 했다.
글로벌 학습 기회도 날로 넓혀가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교통대 재학생 30명이 오는 2018학년도 2학기에 동명대에 3학년으로 대규모로 편입한다.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해 동명대 학위를 부여하며, 지속적 교육수출 성격도 지닌 이색 글로벌프로그램이 성사를 맞은 것이다.
중국 황회대학도 동명대와의 에니메이션분야 국제화복수학위프로그램을 최근 승인받음에 따라, 제1기 동명대 입학예정자(100명 가량)를 2017년 9월에 선발하여 1,2학년을 이수한 후 2019년 2학기부터 동명대에 와서 3,4학년과정을 수학하도록 한다. 졸업시 두 대학 해당 학위를 모두 취득한다.
특히, 동명대는 창의인성-융복합-글로벌-자기계발-봉사역량 등 현장적응능력과 봉사적 리더십을 종합평가하여 산업계와 공동으로 인증한다.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총장과 부산상의 회장 공동 명의 학위증을 수여한다.
지난 6월 1일 4년 임기를 개시한 정홍섭 총장은 “동명대의 기존 강점인 모든 학과의 탄탄한 특성화 위에, 인성-감성-영성교육을 확대하고 인문학적 소양교육을 활성화해 ‘인간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물질문명은 풍요로워지는 반면 급격한 변화와 치열한 경쟁, 빈부격차 확대 등으로 사람들의 소외감이 극심해질 수 있는 4차산업시대에 개인과 사회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핵심역량은 ‘실력’이 아니라 ‘인성’이므로, 안정된 정서와 긍정적 사고로 인간관계를 원만히 하도록 하는 교육을 더 충실히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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