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시범운영, 내년 전면 시행
류재승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이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e-전자금융시스템을 구축,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전면 시행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 교육청이‘e-전자금융시스템’을 구축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e-전자금융시스템’은 교육기관이 수행하는 회계 지출업무를 금융결제원이 아닌 교육금고와 직접 전용선을 설치, 처리하는 회계시스템이다.
기존 금융결제원 처리방식은 전국 모든 시·도교육청이 사용하는 집중방식으로 서버 과부하로 인한 장애 발생의 빈도수가 증가, 실시간 잔액조회, 송금처리결과 확인 지연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로 인해 교육비특별회계를 운용하는 교육청과 직속기관에서는 비전자적인 방법으로 일부 회계 처리를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세종교육청은 지난 5월 교육금고인 NH농협과 e-전자금융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6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시교육청 대표강사 4명을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또 7월에는 시교육청과 교육금고를 직접 연계한 방식으로 중계 서버 및 전용선을 금남초에 구축했다.
시교육청이 e-전자금융시스템의 구축 시기, 방법, 요건을 검토해 교육청 내 전산장비 도입 및 설치 업무를 추진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는 에듀파인의 기능 개선, e-전자금융시스템에 대한 보안성을 점검, 교육금고는 e-전자금융시스템 구축·운영, 장애 및 유지관리, 웹화면 도메인 등록 및 관리를 추진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e-전자금융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9월까지 시범운영 학교를 선정한 후, 해당학교의 지출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시스템의 안정화 작업을 거친 후 오는 10월부터 시범운영 대상 학교 및 시교육청과 직속기관에 시스템을 개통·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전면 시행 할 계획이다.
류재승 교육행정국장은“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금융결제원 집중 처리 방식으로 인한 시스템 과부하를 해소하고 교육금고와 직접 연계를 통한 신속하고 안정된 재정 업무 수행이 가능하게 됐다. 일부 수기 처리 방식을 허용했던 회계 업무를 의무적으로 e-전자금융시스템을 이용하게 해 회계 업무의 투명성 강화와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전자보고서, 일계자동화 및 금융정보 등에 대한 전자처리가 가능해 재정업무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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