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행복도시에 건립중인 여덟 번째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내달 준공된다. 행복도시에는 2030년까지 총 22개소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세종시 대평동(3-1생활권)에 건립중인 주민복합공동시설(이하 복합커뮤니티센터)건립공사는 현재 96% 진행, 내달 10일 준공 예정이다.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308억을 투입해 연면적 1만2023㎡(부지면적 7895㎡)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동사무소, 도서관, 어린이집, 다목적 체육관, 문화의집, 노인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의 다양한 시설과 주민사랑방 및 카페 공간 등 주민편의시설로 구성된다.
지열과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빗물을 조경용수로 이용할 수 있는 빗물 재활용 시설, 장애인 등 노약자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도입, 특화했다.
특히,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행복청에서 그동안의 설계 및 건설 경험을 토대로 2016년 말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후 주요 내용을 반영한 첫 준공 시설이다.
올해 12월부터 입주를 앞둔 대평동 주민(4362세대)은 물론, 인근 보람동(3-2생활권), 소담동(3-3생활권) 주민들에게도 수준 높고 다양한 행정·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준공에 앞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인수·운영할 세종시청 공무원,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지난 12일 합동점검을 실시, 참석자들로부터 시공 상태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준연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변에 초·중학교와 어린이 공원, 공동주택과 인접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모아 건립하는 등 많은 주민들이 이용함으로써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심시설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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