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님 품에 쏘옥~
‘바니걸’ 중 한 명인 그녀는 종종 휴 헤프너의 곁에 서서 남성들을 유혹하는 몇 안 되는 특혜받은 ‘바니걸’이다. 그만큼 헤프너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는 뜻이다.
어릴 적 발레를 배운 그녀는 글짓기에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다. 한번은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주관한 전국시짓기대회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다.
한때 시인이 될까도 생각했지만 웬걸. 타고난 몸매와 끼를 어찌할 수 없었던 그녀는 곧 LA로 이주해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플레이보이> 모델이 된 것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였다. 한 친구의 초대로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가 헤프너의 눈에 띄었던 것. 한눈에 월콧의 미모를 알아본 헤프너는 그때부터 그녀의 열렬한 후원자가 되어 주었다.
그해 2001년 ‘미스 8월’로 선정된 그녀는 그후 ‘플레이보이 모델’로 승승장구했다. TV 쇼에도 진출했는가 하면 <맨발의 미녀들> <플레이보이 핫 립스, 핫 레그스> 등 두 편의 플레이보이 영화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