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에 울고 웃고…
▲ EPA/연합뉴스 | ||
올해 초에는 광고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에 금지 명령이 내려지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다. 하지만 이름값 덕분인지, 미모 덕분인지 여전히 사업가 겸 디자이너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쓴 후 호주의 국민적 영웅이 되다시피 한 호킨스는 현재 모델 및 TV 방송 진행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몇 년 전에는 여행 프로그램인 <그레이트 아웃도어스>에서 제주도와 보령 등을 취재하는 기자로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겪은 패션쇼의 ‘노출 사건’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호주의 한 패션쇼 무대 위에서 그만 치마가 흘러 내리는 바람에 T팬티를 입은 엉덩이가 적나라하게 노출되고 말았던 것(위 사진). 이 사고는 호주 방송국이 뽑은 ‘가장 당황스러운 방송사고’ 중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