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4일, 15일 양일간 헌칫솔을 새칫솔로 바꾸주는 행사를 실시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가 시민들의 구강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시는 바쁜 일상생활로 소홀하기 쉬운 칫솔질 실천 운동인 ‘헌 칫솔주면 새 칫솔 준day’ 행사를 14일부터 15일 보건소 로비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헌칫솔을 새칫솔로 바꾸주는 이번 행사에 시는 구강건강 체험관도 함께 운영돼 구취검사와 올바른 칫솔질방법 교육도 실시해 1500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치면 세균막 검사를 통해 개인 구강위생과 칫솔질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올바른 칫솔질의 실천을 유도해 참여한 시민의 구강건강 생활실천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연령대는 40~60대가 주를 이뤘고 가족 칫솔을 모두 챙겨와 가족건강을 챙기기도했다. 가져온 칫솔은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고 교체시기가 지났음에도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좋은 칫솔의 선택, 관리 교육으로 실물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참여 시민들은 이제야 좋은 칫솔 고르는 법을 알았다며 칫솔도 재질과 규격에 대한 규제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치면 세균막검사를 통해 치석이 많은 어르신은 구강보건실로 연계해 치면세균막 관리와 스케일링 등의 처치를 받도록 했다.
강선희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구강건강 생활실천에 높은 동기부여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추진으로 시민의 건강한 치아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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