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대구시립희망원 맡을 전망
사회서비스공단 설립은 사회서비스를 국가가 직접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종사자의 고용 안정성 확보와 사회서비스 공공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통령 공약사항이다.
이에 대구시는 대구 사회서비스공단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 한다. 위원회는 공단이 설립될 경우 사업 범위와 종류, 조직구성에 대한 자문 역할과 대구시민 복지기준 이행평가에 따른 이행평가단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올 하반기 중 국회에서 입법절차가 진행되고, 내년 상반기 중 보건복지부에서 하위법령을 갖추게 되면, 내년 하반기 또는 2019년 상반기 중 공단이 출범할 것으로 보고있다.
공단이 설립되면 공단 총괄 인력 및 운영경비의 50~70%를 중앙정부에서 지원 받아, 신설되는 노인요양시설이나, 보육아동시설 등 국·공립 사회서비스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대구시의 경우는 시립희망원 등 운영 상 문제가 많았던 시설을 우선 맡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원 모집은 오는 20~28일까지며, 인원은 20명 정도로 대학교수, 관련 기관, 민간단체 등 사회복지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평등 정책 결정을 위해 공모 시 여성위원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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