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다자녀 가정 고등학생 자녀 600명을 선발, 1가정 1인 5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부 또는 모가 대구시에 거주하고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 중 첫째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정과, 자녀가 4명 이상이면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가정이다. 단,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받은 가정은 제외된다.
신청은 시, 구·군 홈페이지 공고문의 신청서 및 구비서류와 함께 관할 구·군보건소에 오는 27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선발순위는 공고일 현재 20세 미만 자녀가 4명 이상이며, 1명 이상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가정은 1순위, 20세 미만 자녀가 3명인 가정 중 고등학생이 2명 이상이고, 첫째 자녀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정은 2순위, 20세 미만 자녀가 3명인 가정 중 첫째 자녀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정은 3순위다.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다자녀 가정 고등학생 학자금 지원사업은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고 사회적으로 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며, “이를 통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0년부터 다자녀 가정 고등학생 학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3868명에게 학자금을 지원했다.
ilyo07@ilyo.co.kr
이철우 경북지사 "국정 혼란, 지역경제·민생 미칠 영향 최소화해야"
온라인 기사 ( 2024.12.14 2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