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오는 추석 연휴를 대비 시민생활과 밀접한 10대 분야에 대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 종합대책으로는 ▲지역홍보 및 문화행사 개최 ▲시민생활 불편 해소 ▲도시 환경정비 및 생활쓰레기 대책 ▲취약계층 지원 및 나눔문화 확산 ▲비상응급 의료체계 및 감염병 예방 ▲식품안전성 강화 및 유통질서 확립 ▲특별 교통대책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 ▲체불임금 해소 등 근로자 지원 대책 ▲공직기강 확립 등 10개 분야다.
이를 위해 시는 추석 연휴기간 18개 반으로 분야별 상황실을 구성하고, 매일 65명의 근무조를 운영한다. 특히, 올 추석은 5개 분야에 대한 대책을 강화한다.
먼저, 취약계층에 대한 비상진료 등 지원을 강화한다. 쪽방촌 거주민들을 위해 행복나눔의 집을 운영하고,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지원금을 1일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늘린다.
연휴기간 응급진료를 위해서는 응급의료기관 외 추석 당일 진료를 볼 수 있는 동네의원 20곳도 추가 운영하고, 당직 의료기관 정보를 홈페이지와 중앙응급의료센터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 등 민간자원을 활용, 사회복지시설 206곳에 1억3900만원, 소외계층 1만6434명에 8억6100만원을 전달 하고, 이마트 희망배달마차를 통해 저소득 주민 400명에게 12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도 연휴 기간 독거노인과 복지시설 등을 위문 방문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도심 환경정비도 나선다. 추석연휴 전 대청소 기간을 통해 구·군 합동으로 도심 환경을 정비하고, 동대구역·백화점 등 교통밀집 지역의 교통 소통을 위해 추가 인력을 배치한다. 동대구터미널 매표창구도 기존 10개에서 15개로 늘리고, 무인발권기 10대 설치와 터미널 관리 인력도 20명에서 44명으로 늘린다.
주차 공간도 대폭 늘린다. 공공묘지 주변 공터 등을 활용, 300대 임시주차 공간 포함, 71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안내 인력도 증원하고, 노후 간이 화장실 교체와 안내 표지판도 설치한다. 특히, 벌 쏘임, 예초기 사고 등 벌초 관련 안전사고에 대비해 119구조·구급대의 현장 대응 능력도 강화한다.
시정 홍보도 강화한다. 예년에 비해 긴 추석 연휴로 귀성객들에게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의 당위성과 현대로보틱스·롯데케미칼 등 대기업 유치, 미래형자동차 등 친환경 첨단사업 육성 등 시정 성과와 비전을 홍보영상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한다.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민선6기 꾸준한 혁신으로 변화한 대구의 모습을 출향 인사들과 시민들이 제대로 느끼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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