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오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서울 중림사무소에서 임원들이 임시이사회가 열리는 회의실 앞에 모여 있다. 이날 하성용 사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연합뉴스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하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이용일)는 전날 “오늘 하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하 전 대표에게 외부감사법 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횡령·사기·배임) 위반, 업무방해, 뇌물공여, 배임수재, 범죄수익은닉, 상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하 전 대표가 KAI 경영 비리 의혹의 ‘정점’에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19일 오전 하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지난 20일 오전 긴급체포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