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90cm, 체중 1.36t, 슈퍼황소 “아직 덜 컸다”
여섯 살인 ‘필드 마샬’은 샤롤레 종의 황소로 첫눈에 그 덩치에 압도당할 만큼 우람한 체격을 자랑한다.
무게만 1.36t에 달하며, 이는 미니쿠퍼 자동차와 맞먹는 것이다. 또한 주인인 아서 더켓(78)의 키보다 더 큰 190㎝의 몸크기를 자랑한다.
아직 한참 자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황소가 얼마나 더 클지는 정확히 모른다. 더켓은 “1년 안에 약 300㎏가 더 찔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렇게 되면 세계에서 가장 큰 황소로 기록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2년 전 도살장에 끌려가던 이 황소를 본 더켓은 “한눈에 범상치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직접 키우기로 했다”면서 황소와 맺게 된 인연을 소개했다. 또한 앞으로도 도살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자신의 농장에서 황소를 돌볼 것이라고 밝혔다.
더켓은 이미 ‘콜로넬’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슈퍼 황소’를 키운 적이 있었다. 2년 전에 세상을 떠난 ‘콜로넬’ 역시 무게 1.58t에 몸크기 196㎝였으며, 현재까지 ‘슈퍼 황소’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