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스포츠를 좋아해
남성지 <플레이보이>의 ‘플레이 메이트’ 출신인 리사 더건(38)은 어딜 가나 늘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한다. ‘플레이보이’ 모델, 특히 ‘플레이 메이트’는 성공하지 못한다거나 더 나아가 불운의 사고를 당해 일찍 생을 마감한다는 등의 속설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믿음을 증명하듯 지난 1998년 ‘플레이 메이트’로 선정되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던 그녀는 10년이 다 되도록 여전히 뛰어난 몸매와 눈부신 외모를 유지하면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모델 활동을 계속하는 것은 물론, 7년 전부터는 스포츠 캐스터로 변신해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타이거 우즈 등 유명 스타들을 단독 인터뷰했으며, 슈퍼볼, US 오픈, 켄터키 더비와 같은 메이저급 스포츠 이벤트를 취재하기도 했다.
그녀가 스포츠 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뛰어난 골프 실력 덕분이기도 하다. 열두 살 때부터 부모의 권유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던 그녀는 남다른 실력을 자랑하는 아마추어 골퍼다.
스포츠 마니아여서일까. 그녀는 2년 전 메이저리그 선수인 스콧 포드세드닉(32)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