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11승 달성…KIA는 한화에 영패
사진=두산 베어스 페이스북
[일요신문] 두산이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정규리그 우승 행방은 알 수 없게 됐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KBO 리그 경기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82승 55패 3무로 승패가 같은 기아와 공동 1위가 됐다.
두산은 이날 선발로 나선 유희관이 5이닝 3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채웠다. 그 사이 두산 타선은 4회와 5회 연이어 점수를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태형 감독은 6회 투구수 86개만을 기록한 유희관을 김승회로 교체햇다. 이어진 김명신-함덕주-김강률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막았다.
반면 KIA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에 0-5 패배를 당했다. 팻딘이 8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했고 임창용-김동섭-김세현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앞으로 두산은 4경기, KIA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IA가 정규리그 우승에는 더 유리한 상황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