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입자가속기사업 현장간담회 진행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기장군은 오규석 군수가 25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의 중입자가속기사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이날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는 오규석 군수를 비롯,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서울대병원장, 한국원자력의학원장 등이다.
이들 기관장들은 지난 21일 의료용 중입자가속기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관의 수장들이다.
이번 간담회의 취지는 중입자가속기사업 정상화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추진 의사를 지역에 전달하고 부산시와 기장군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울대병원의 사업 참여 의지를 재차 확인하고 관계 기관 간 양해각서 체결로 합의한 사항의 이행을 약속하기 위해 열렸다.
중입자가속기사업은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사업의 진행이 지지부진 했지만,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현장 간담회 개최로 정상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기장군은 향후 관계 기관 간 중입자가속기 구축 추진 협의회 구성 등 실무 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중입자가속기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중입자가속기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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