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하게 하려다 짝짝이 될 뻔”
▲ 캐리 우러는 가슴 확대 수술 부작용으로 한쪽 가슴만 솟아 올라 결국 지난 2002년 실리콘을 없앴다. | ||
1989년 22세의 패멀라 앤더슨은 실리콘 주입 수술로 D컵 사이즈의 가슴을 갖게 됐다. 10년 후, 그녀는 자연스러운 몸매를 갖기 위해 실리콘을 빼내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큰 가슴 없이 견딜 수 없었다. 2002년 그녀는 이전보다 더 큰 사이즈의 실리콘을 자신의 가슴 속에 넣었다.
올해 40세가 된 패멀라는 “그땐 가슴이 작은 게 너무 싫었다”고 실리콘을 다시 집어넣은 경위를 말했다. 수박만한 가슴을 달고 다니는 그녀는 “나는 평생 동안 내 가슴한테 애증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요즘 브리트니 스피어스(26)는 성형수술조차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그녀는 “거울에서 나를 볼 때 나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의 외모를 더 낫게 하겠다는 그녀의 결정은 역효과를 일으키고 말았다. 2007년 10월, 앨범 <블랙아웃>을 내기 바로 전 브리트니는 입술에 콜라겐을 주입했는데 너무 커지는 바람에 오므린 입술이 되고 말았다. 다행히 콜라겐 주입의 영향은 일시적이어서 입술은 금방 정상적인 크기로 돌아왔다.
올해 41세의 토니 브랙스턴은 “나는 언제나 큰 가슴을 원했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녀는 C와 D컵 중간 사이즈로 가슴을 키우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1998년 가슴 속 실리콘이 터졌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그녀는 “문제의 루머는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녀는 너무 많은 반흔조직이 생겨 실리콘들을 도로 빼내야 했다. 그녀는 “몸의 왼쪽이 마비됐을 정도였다”고 고통을 토로했다. 심지어 토니는 수술로 인해 아들 데님에게 모유를 먹일 수도 없었다고 한다. 이후 그녀는 유방 재건 수술을 해 예전의 B컵으로 돌아갔다.
▲ 타라 레이드는 탄탄한 배를 갖기 위해 여러 차례 수술 받았지만 부작용으로 프랑켄슈타인처럼 변했다. | ||
캐리 우러는 1989년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할리우드에 왔다. 그런데 음반 프로듀서는 계약을 맺으면서 그녀에게 ‘새로운 가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캐리는 A컵 가슴을 C컵으로 키우는 수술을 받지만 그녀의 몸은 실리콘 유방을 거부했다. 오른쪽 가슴의 반흔조직이 너무 딱딱해져 버린 것. 결과는 오른쪽이 왼쪽 가슴보다 두 배나 솟아오르고 말았다. 결국 캐리는 2002년 실리콘을 없앴다.
스타 존스(45)는 2003년 3월, 복벽 성형수술과 가슴 올리는 수술을 받았다. “살이 좀 빠지면 가슴이 작아진다. 나는 가슴을 올리고 싶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하지만 수술실에서 스타는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응급수혈이 필요로 하는 위기상황까지 맞았다. 일부 언론들은 그녀가 위독하다고까지 보도했지만 다행히 목숨엔 지장이 없었다.
1999년 코미디언 캐시 그리핀(47)은 지방흡입수술을 받았다. 그녀는 자신을 “LA에서 가장 뚱뚱한 사람”이라고 칭했다. 하지만 이 수술은 순조롭지 않았고 문제가 생겨 소변이 신체기관으로 올라가는 일이 생겼다. 그녀는 “지방흡입수술 때문에 거의 죽을 뻔했다”고 회고한다.
타라 레이드(32)는 34B 사이즈의 가슴을 좀더 업그레이드시키고 ‘왕’자가 새겨진 탄탄한 배를 갖기 위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그녀는 마치 프랑켄슈타인 괴물처럼 변하고 말았다. 타라는 “유두는 너무 컸고 흉터도 심했다”고 평가했다. 실패한 지방흡입수술에 대해서 그녀는 “살이 조그만 골프공처럼 울퉁불퉁해졌다”고 말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